LG전자(대표 이헌조)가 게임소프트웨어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현지에 게임퍼블리싱업체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그룹관계사인 LG미디어 및 계열사인 LG소 프트웨어와 공동으로 1천만달러를 투자、 미국내에 게임소프트웨어의 개발및 판권확보를 전담할 퍼블리싱전문업체를 별도 설립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최근 LG소프트웨어 및 LG미디어와 TFT팀을 구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LG전자는 미국현지법인내에 게임소프트웨어전담팀을 파견、 미국내 업무를 전담토록하는 등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현지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계열사간의 투자지분 문제와 인력등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중에 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미국현지에 게임소프트웨어 퍼블리싱업체를 설립키로 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뒷받침없이는 현재 추진중인 3DO사업이 제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판단과 함께 PC통신등 신규사업을 전개하면서 게임소프트웨어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미국내 현지법인 설립과 아울러 미국업체들과 공동개발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현지법인설립과 관련해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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