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적인 영화광이나 영화학도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고전명화들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비디오 출시 작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최근출시되는 고전명작 비디오들은 비디오 문화를 한 차원 더 성숙시킬 수있을 뿐 아니라 올드팬들의 향수를 달래주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다양한 계층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현재 고전 및 명작 영화를 출시하고 있는 제작사들은 앨프리드 히치콕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CIC"、 아트필름 대여 전문점들의 모임인 "영화마을"、 한국의 걸작 영화들을 복원.출시하는 "흥진미디어"、 "시민 케인"과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등을 출시한 "시네마떼끄"등이 있다.
직배영화사인CIC는 심리묘사 등 현대 영화의 주요 기법들을 창안한 히치콕 감독의 작품들을 매월 두편씩 출시、 지금까지 9편을 출시했으며 다음달에는히치콕의 대표작중 하나인 "사이코"를 비롯해 3편 정도의 작품을 더 내놓을예정이다. 영화마을은 영화팬들을 위해 상업성은 없지만 꼭 있어야 할 작품을 자체 제작키로 하고 첫 작품으로 헨리 킹 감독의 "킬리만자로의 눈"을 최근 출시했다. 영화마을은 두번째 작품으로 헝가리를 대표하는 이스트반 자보 감독의 메피스토 를 다음달초 내놓을 예정이다.
흥진미디어는이달중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를 출시하는 한편 유현목、 김수용 등 한국의 유명 감독들의 대표작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 명화출시 대열에 합류한 시네마떼끄는 영화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소개되는 역사적인 고전들을 중심으로 40편정도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있다. 이밖에 한국에 러시아 작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를 소개해 많은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사 "백두대간"도 약 30편의 작품을 비디오로 출시한다는 방침아 래 기존 비디오 제작사와의 합작을 서두르고 있다.
또 20세기 폭스사는 많은 영화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유명 영화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미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등을 출시한 20세기 폭스사는앞으로도 현대물까지 포함、 흥행성이 높은 비디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고전명작 비디오들이 속속 출시됨에 따라 전문적인 동호인들의 모임이 나 시네마테크에 열심히 쫓아 다녀야만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일반 영화팬 들도 손쉽게 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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