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원대 초고가 시계 나왔다

남녀용 한세트에 5백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금보석 국산시계가 나왔다.

아남정공(대표한병근)은 시계본체와 시계줄 등 일체를 18K금과 천연다이아 몬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장식한 금보석시계 2세트를 선보였다.

아남정공이오메가、 롤렉스 등 초고가 외산시계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금보 석시계는 지금까지 나온 국산시계 가격이 1백만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담한 실험작으로 과도한 특소세부담 등으로 인해 일부업체가 극소량을 주문생산한 적이 있을 뿐 아직까지 시기상조로 여겨져왔다.

아남정공은 올해부터 시계특소세의 면세점이 4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상향조정되고 면세율도 1백만원 초과액에 대해서만 25% 부과되는 등 시장상황이 다소 유리해졌다고 판단、 고가의 금보석시계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시계에 들어간 금은 남자용의 경우 총 22돈쭝(금 1돈은 3.75g)이며 시계 케이스 등에 식입된 28개의 다이아몬드는 0.25캐럿에 달한다. 여성용엔 14돈 쭝의 금과 0.22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사용되었다. 가격은 남성용이 2백80만원 、 여성용은 2백30만원으로 1세트 값이 웬만한 소형차 값에 육박한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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