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서 실시되는 정보화 시범지역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들이 늘고 있다.
14일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천2년까지 정부와 통신사업자들이 총 2천7억원을 투입해 1、 2차로 나누어 추진하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 구축 사업에 민간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1단계 시범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의 신청을 받은 결과 12일 현재 24개사가 참여의사를 표명했고 이가운데 7개업체는 공식의향서를 제출했다.
공식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한국PC통신、 IBM、 매일경제신문、 나우콤、 두산정보통신、 삼성데이타시스템(이상 응용서비스부문)、 LG전자(응용서비 스 및 단말기부문)등이며 탑콤、성신MM、한국홈쇼핑、 STM、중앙일보、 시스코 한진정보통신 에이텔、 YC&C、 아펙스、 강원정보센터、조선일보(이 상 응용서비스부문)와 대우통신、 자네트(이상 단말기부문)、 현대전자(응용 서비스 및 단말기부문)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이달말 참여업체를 확정해 시범지역망 설계에 반영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오는 10월 2차 참여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업체로 선정되면 기업의 DB서버로부터 45~1백55Mbps급 광케이블로 연결해주는 초고속정보통신 시범망을 지원받아 97년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자사가 개발했거나 개발중인 정보통신용 멀티미디어단말기、 응용서비스 등을 시범지역에 공급해 실제 통신망환경에서 이를 시험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10월중 2차 참여업체를 선정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범지역사업은 1、 2단계로 구분해 올해부터 97년까지 1단계로 대 덕연구단지를 대상으로 하고 98년부터 2천2년까지 2단계에서는 대도시와 농어촌으로 확대실시된다. 이 사업에는 총 2천7억원이 투입된다.
<구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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