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의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리모컨 모듈 수신기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기기의 리모컨채용확대로 최근들어 리모컨 모듈수신기의 국내수요는 물론 해외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업계가 생산물량 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참여업체도 늘고 있다.
국내 리모컨 모듈수신기시장은 지난해 수입품 5백만개를 포함해 2천5백만개 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최근의 수요확대추세를 감안할때 올해에는3 천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반도체(대표 곽호경)는 지금까지 안양공장에서 월50만개규모를 생산、 내수위주로 공급해왔는데 지난해말 이후 홍콩 및 이란지역으로부터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수원에 월 50만개 생산능력의 자동화공장을 신축、 생산능력 을 월1백만개 수준으로 확대했다.
광전자그룹은 코리아 테크노와 (주)광전자정밀을 통해 연간 4백만개가량을 공급중인데 최근 계열사인 (주)광전자연구소를 통해 이를 패키지화한 원 몰드 Mould 형 제품을 개발하고 연간 1백50만개 가량의 양산설비를 구축했다.
광전자그룹은 수출일변도에서 벗어나 국내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계열 사인 코리아테크노와 원광전자를 통해 국내시장에 관련제품을 공급할 계획이 다. 유림전원공업과 우암데이터 등 신규시장참여업체들도 본격가세를 위해 양산 라인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유림전원공업(대표 윤기화)은 산하연구소를 통해 자체기술로 상품화한 리모 컨 모듈 수신기를 생산하기 위해 멕시코현지공장과 중국 천진 현지공장에 새로 설비를 구축중이며 오는 6월부터 생산에 착수、연말까지 월2백만개규모를양산할 계획이다.
우암데이터(대표 구철우)도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소형.경량리모컨모듈 수신기 를 개발、 다음달부터 월50여만개규모로 초기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연말까지는 월3백만개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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