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자동화업계가 봄철건축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빌딩자동화설비수 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니웰.현대전자.삼성전자.도암정보통신등 종합빌딩자동화시스템 BAS 생산업체들과 심데이타시스템등 시스템통합업체들은 대형건축물 신축등 봄철건축경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시스템판매를 위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수립、 수요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하니웰의 경우 자사제품의 시장점유율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지난 1일부터4 5일간 자사가 공급、 설치한 5백여개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무료서 비스행사에 나서고 있다.
LG하니웰은 이번 행사에 30개 팀 1백여명을 시스템과 현장제어기기조로 나눠투입 시스템상태를 무료점검、 수리해주고 시스템운용에 필요한 기본소모 품을 제공하며 무료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서비스강화를 통한 신규수요확보 에 주력하고 있다.
또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고려개발등 그룹 건설사와 연계해 시스템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전자는 자사시스템의 확장성을 강조、 건축주를 상대로좋은 조건의 공급가격을 제안하는 사업범위를 일반건축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까지 빌딩자동화부문에 다소 소홀해 왔으나 올들어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삼성데이타시스템으로부터 지난해 사업을 이관받아 올들어 빌딩자동화사 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그룹계열사인 삼성중공업.삼성건설등 건설 업체들을 통해 시스템공급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빌딩자동화팀을 구성、 이미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공급된 4백여곳의 빌딩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도암정보통신을 비롯한 중소종합빌딩자동화설비공급업체들 역시 지방 도시의 중형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스템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빌딩자동화설비 업체들이 봄철을 맞아 수요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것은 봄철 수요확보가 올해 매출을 좌우할 정도로 높은 판매비중을 차지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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