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보문고(대표 유 건)가 최근 서적 무인안내시스템을 설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보문고가 영업장내 각 안내대 3곳에 설치한 무인안내시스템은 터치스크린 방식을 이용, 컴퓨터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사전지식 없이도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486급 PC와 교보문고의 주전산기인 썬사의 "SPARC-1000"과 LAN 으로 연결돼 있다. 매장에 설치된 PC는 메모리용량 20MB, 하드웨어 용량 1GB 이며 화상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슈퍼VGA카드를 장착했다.
무인안내시스템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서적정보는 18만종 90만권으로 아동 도서에서부터 각종 전문서적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적을 찾을 수 있다.
사용자들은 무인안내시스템의 모니터에 나타나는 지시어와 음성에 따라 원하는 곳에 가볍게 손가락을 대면 교보문고에 대한 소개, 도서정보, 각종 문화 행사 및 공연안내 등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자주 애용되는 도서정보의 경우 서적의 분야별로 화면이 구성돼 있고출판사 도서명 저자 등을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면 해당 도서의 각종 정보와 매장의 위치를 알려준다.
도서정보 항목에는 이밖에도 신간도서 추천도서 수상도서에 대한 안내와 11 개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를 안내해 준다.
이 시스템은 퇴근한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비교적 시간여유가 있는학생과는 달리 직장인들은 하루일과를 마쳐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서적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외무부에 근무하는 전한일씨(32)는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사고싶은 책을 빨리 찾을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평소 가지고 있었던 컴퓨터에 대한 거부감 도 사라지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있다"며 무인안내시스템을 자주 사용한다고 말한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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