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의 펜티엄PC 가격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펜티엄칩 결함파문 등으로 주춤했던 펜티엄PC 시장이 최근들어 급속히 커질 조짐을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외면돼 온 펜티엄PC의 수요를 촉진하고 초기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컴퓨터가 최근 펜티엄PC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조만간 이에 가세할 예정이며 대우통신도 펜티엄 가격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등 주요 PC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펜티엄PC 가격을 인하할 조짐을 보이고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4월1일자로 기존 펜티엄 60MHz 제품에 대한 가격인하를 단행、 일반 펜티엄의 경우 2백17만원에서 1백99만원으로、 멀티미디어PC는2 백48만원에서 2백16만원(모니터.부가세 별도)으로 각각 내렸다.
삼성전자도조만간 펜티엄PC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펜티엄PC 가격인하 폭은 멀티미디어PC의 경우 25만원、 일반 펜티엄PC는 10만원 정도다.
LG전자도 오는 18일 일체형PC 신제품 발표와 함께 일체형 펜티엄PC 가격을 기존 펜티엄PC에 비해 대폭 낮춰 사실상 가격인하 효과를 갖도록 할 계획이 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기존 펜티엄 멀티PC 가격이 모니터.부가세를 포함 3백 만원을 넘고 있으나 새로 출시하는 일체형 펜티엄 멀티PC는 2백50만원 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펜티엄PC 시장을 주도해온 대우통신도 현재 펜티엄PC 가격인하를 적극 검토중이며 타사의 가격정책에 맞춰 인하폭 등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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