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닉스컴퓨터(대표 이범천)가 생산직을 제외한 3백3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연봉제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연봉제는 지난 1월 대표이사로 재취임한 이범천 박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두번째로 제시한 혁신카드인 셈이다.
국내업체 중에서 연봉제를 도입한 경우가 매우 드문 상황이어서 큐닉스 컴퓨터의 이번 조처는 타동종업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업계의경우 시간외 근무가 많은 연구 관리직이 많지만 이에 대한 시 간외 수당 지급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연봉제 도입은 이를 보완、 사기를 올려주는 성격도 포함돼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다.
큐닉스컴퓨터는 "기존의 학력、 성별、 연령 등을 중심으로 한 호봉제 임금 체계로서는 회사발전과 장기적인 우수인력 확보 등을 꾀하기 어렵다고 판단 해 연봉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수인재 확보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큐 닉스컴퓨터로서는 "동종업계보다는 좋은 임금체계를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 이 기본 전제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능력과 실적을 임금과 연결시켜 평가함으로써 회사의 성장과 자기개발 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닉스컴퓨터는 이와 함께 연봉제가 자칫 개인간의 과당경쟁으로 번질 것을염려해 연말경에 상사.동료.본인이 함께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잡음이 없도록 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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