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고도의 내진성이 요구되는 14인치 모니터의 포장재로 재활용 재질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모니터의 포장재를 재활용재인 펄프몰드로 사용하는 연구에 착수、 최근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이달 중순부터 모니터 포장재 로 본격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펄프몰드의 재활용 포장재 적용은 10kg이하의 경량제품에 주로 적용 돼 왔으나 10kg이상의 제품에 이를 적용하는데는 진동이나 낙하、 운반시의 완충성에 문제가 있었다. 또한 복잡한 구조를 디자인할 때 곡선처리하는데도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에따라 이중 완충구조 설계기법을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최근 이중완충구조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쓰레기종량제와 함께 수거된 쓰레기의 재활용 문제가 커다란 관심사 였으나 이번 모니터에 대한 재활용 포장재의 적용기술 개발로 재활용 재질의 활용범위를 넓히는 한편 적재공간의 단축 등으로 생산성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와함께 15인치이상 대형 모니터의 포장재로 재활용 재질을 적용 하는 기술도 확보、 재활용 포장재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도 현재 재활용 포장재의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컴퓨터의 재활용 포장재 적용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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