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작품 출시를 중단했던 대성프로덕션(대표 길홍섭)이 오락영화와 아트 필름등 50여편의 판권을 확보、 비디오출시를 재개한다.
대성프로덕션은 최근 프로테이프부문의 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것과 함께 예술성있는 아트필름 20여편과 오락영화 30여편의 판권을 확보해 아트필름은 시네마테크 오락영화는 "BSB"라는 브랜드로 이달 중순부터 작품출시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대성은 아트필름의 경우 현재 20편의 확보된 판권외에 20여편의 추가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세계 명작영화 60여편을 확보、 앞으로 매달 2~ 3편씩 지속적으로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오는5월초 짐 캐리의 "나이스 보이스"、 맥 라이언의 프라미스 랜드"등의 출시를 시작으로 매달 3~4편씩의 오락영화를 선보일 방침 이다. 대성이 이달에 출시할 예정인 아트필름중 "시민케인"은 오손 웰즈가 감독및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영화사에서 "반 할리우드 영화의 원조"격으로 꼽히는작품이며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4년작으로 모스크바에 핵공격을 명령,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는 내용의 코미디이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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