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통신서비스는 양과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특히 데이터 통신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래한한 세계 최대 팩스및 데이터 모뎀용 칩 생산업체인 미국 록웰사의 디지 털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인 데커씨는 "오는 2000년까지 세계 PC산업은 매년30% 정도 성장하고 한국내 PC산업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망하면서 이에따라 국내 PC 내장용 데이터모뎀시장도 매년20~25%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각종 통신용 모뎀시장점검차 내한한 데커씨는 "한국에서 PC 내장용 데이터모뎀은 이제 대중화시대를 맞고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PC에 내장용 데이터 팩스모뎀이 장착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면서 특히 PC통신 붐을 타고 데이터 팩스모뎀은 PC 수요 성장률을 앞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록웰은 전세계 각종 모뎀용 칩시장의 7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이분야 세계 최대업체"라고 설명하는 데커씨는 "한국의 유수 PC업체및 데이터모뎀카드 업체에 칩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올해 공급하기 시작한 28.8Kbps 급 데이터 모뎀용 칩은 세계에서 록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데커씨는 "록웰은 3백20여명에 이르는 정보통신 관련 연구원을 두고 있을 정도로 R&D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전세계 10여개 국가에 지사를 설치 록웰 제품 판매에 따른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도 20명의 연구 진을 상주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커씨는 최근들어 PC의 멀티미디어화가 급진전되면서 PC 주변기기가 복합화 되는 추세를 보이는데 대응해 록웰은 팩커드 벨및 크리에이티브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멀티미디어 PC 개발및 판매사업을 전개해나고 있으며 향후 PC용 멀티미디어 카드류의 통합화를 겨냥, 통합칩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는 또 "록웰 칩을 사용하는 한국의 데이터 팩스모뎀업체에 최대한의 기술 지원과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최첨단 데이터 모뎀기술을 한국에 전수 한국 모뎀업계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록웰은 전자통신기기를 포함해 항공우주 자동차 인쇄용기기를 생산하는 업체 로 93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1백20억달러에 달하며 전자통신기기부문중 디지 털 커뮤니케이션부문은 6억달러의 매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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