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유통업체인 지화이브(G5.대표 최재환)가 LG반도체와 대리점계약을 맺고반도체유통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지파이브는 최근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국내 반도체제조업체및 유통업계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반도체유통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이와 관련, LG반도체는 기존 석영전자와의 대리점계약을 3월말로 종결하고 지파이브를 새로운 대리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LG반도체의 대리점교체는 석영전자가 삼성전자의 반도체유통에 주력、 상대적으로 LG반도체 유통사업이 취약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LG반도체의 반도체대리점은 서울 6개사를 포함、 총 8개사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좀더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LG반도체의 TCS실장을 지낸 최재환씨에 의해 설립된 지파이브는 신생유통업체임에도 불구하고 LG반도체가 전략적으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반도체유통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파이브는 기존 LG반도체 대리점과 같이 D램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유통사업 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LG반도체의 한 관계자는 "지화이브를 새로운 대리점으로 영입한 것은 석영전자가 삼성전자에 주력하고 있는데 따른 대리점교체개념"이라고 전제、 "사업성격이나 지원형태는 기존 대리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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