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하이미디어를 주제로 대규모 국제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제디자인협의회 ISCID 의 공인을 받아 소비자연맹과 한국디자인포장개발원 의 후원을 받는 이 행사의 출품대상 분야는 크게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컴퓨터 통신기기 등으로 LG전자는 대상 1만5천달러등 총상금 4만2천달러를 내걸었다. LG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현지의 디자인연구소를 거점으로 활용하여 전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참가기 회를 제공、 이번 디자인전에 50여개국서 8백건이상의 출품작이 나올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의 공인기관인 ISCID의 규정에 따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와 전자업체의 인사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는데 영국 왕립미술대학의앤터니 존스교수、 필립스사의 디자인연구소장인 스테파노 마르자노씨, 미국 3DO사 사장인 트립 하킨스씨 등을 포함시켰다.
LG는 오는 6월2일 출품작 접수를 마감하고 8월과 10월에 각각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수상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기업 주최의 디자인 공모전은 일본의 소니야마하 독일의 브라운사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전 등이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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