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불법복제 소프트웨어이용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것과 관련, 부산지역 CAD학원들이 특정회사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하는등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미상업용소프트웨어연합(BSA)의 요청에 따라 최근 서울.부산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불법사용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자 부산지역 CAD학원들은 "오토데스크사가 자사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국내 여건을 무시한채 무리한 단속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회사제품을 구입하지 않기로 공동결의하는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지역 일부CAD학원들은 "정부의 불법유통단속으로 지난해 말부터 오토캐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토데스크측에서 정부에 압력을 넣어 불법유통단속을 강하게 실시하고 있는 것은 국내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횡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 회사제품 대신 다른 회사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지역소프트웨어유통업체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의 소프트웨어 불법유통단속으로 "오토캐드"수요가 폭증했으나 한꺼번에 많은 양의 제품을 확보할 수 없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리한 단속보다는 제품공급을 원활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억.윤승원(부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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