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구축을 전담、 추진해온 재 한국유통정보센터 이사장 김상하)는 내년도 유통시장의 전면개방을 앞두고 국내업체들의 대외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을 최우선사업으로 책정、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유통정보센터는 그동안 식품업종위주로 보급돼 온 KAN코드를 의류나 제약등 비식품업체들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EAN-128코드의 KS화를 통해 국내업체들이 물류정보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 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효율적인 정보유통체계구축을 위해 그동안 디스켓으로 제공하던 KAN데이터베이스를 VAN업체를 통한 통신서비스체계로 바꿀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스캔데이터시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업계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개방화.세계화 추세에 국내업체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국 코드관리기관과의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유통정보시스템관련 신기술 및 제도 를 신속히 소개、 현장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며 부산과 대구에 이어 주요지방도시에도 KAN코드등록대행기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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