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기술(대표 김무)이 기존 부평에 있던 리드프레임사업부문을 천안 공장으로 이전완료하고 대대적으로 설비를 증설하는 등 리드프레임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아남반도체기술은 기존 부평의 리드프레임생산 설비들을 지난달말 천안공장 으로 이전완료했으며 이와 함께 천안공장의 설비증설을 추진、 다음달 초부 터는 2백8핀 리드프레임을 기준으로 월 6백만개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가기로했다. 아남반도체기술은 이번 천안 리드프레임공장의 본격가동으로 일본으로부터의 리드프레임수입을 완전 대체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수출에도 나설 수 있는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 신공장이 리드프레임제조시간을 20분 으로 단축시킨 자체개발설비 "ATP-500S" 6대와 화학약품들을 컴퓨터를 통해 자동공급할 수 있는 "화학물질중앙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청정도도 높아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남반도체기술은 지난해말 포토마스크부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이번 리드프레임사업부문의 천안이전을 계기로 리드프레임사업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경우도 지난달 필리핀에 2백8핀리드프레임을 수출 한 것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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