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승용차와 휴대형 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 과열이 우려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19.3%가 늘어났고 1~2월 누계로는 13.7%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중공업은 반도체.가전제품.자동차.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호조에 힘입어 생산 이 작년 2월보다 22.9%나 늘었고 경공업도 9.8%로 비교적 큰폭의 증가를 기록했으나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활황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설비 증대와 자동차.전자를 비롯한 일부 업종의 설연휴 확대 실시 등의 영향으로 1월의 85 %에서 80.9%로 떨어졌다.
특히 휴대형 전화기와 대형 승용차 출하는 각각 1백75.7%와 1백7%라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등 내구소비재는 22.6% 늘었다.
선박을 제외한 국내 기계수주량이 작년 2월보다 58.5%가 늘었고 기계류 수입허가와 수입실적이 각각 1백%와 68.8%가 증가하는 등 투자활동도 매우활발했다. <김종윤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