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F(보통용지 팩시밀리), 대거 출시 임박

다음달중 첨단팩시밀리 제품인 A4급 보통용지 팩시밀리(PPF)가 대거 선보일전망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통신、 코리아제록스 등 OA업체들은 다음달중 보통용지를 기록지로 사용하면서도 서류보관 및 해상도 가 높은 PPF 기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방식 PPF를 개발、 "코팩스" 시리즈를 시판한데 이어 다음달중 PPF 모델 2개 기종을 추가해 모델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경쟁업체에 한발 앞서 PPF시장에 진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제공해 선발업체로서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대표 이헌조)는 레이저방식의 PPF를 개발、 다음달말 제품발표와 동시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팩시밀리와 레이저 프린터 기능을 결합한 복합기 제품이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 것에 대비、 PPF에 옵션으로 복합기 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우통신(대표 박성규)은 복합기 개념으로 LED 방식 2개기종을 다음달중 발표할 예정이나 레이저프린터와 팩시밀리를 결합하는 만큼 기술상의 어려움이 있어 양산 및 시판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도 다음달중 저가기종 PPF 2개 모델을 추가、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팩시밀리업체들이 이처럼 A4급 PPF 시판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대기업과 관공서를 중심으로 사무환경이 고급화되면서 이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팩시밀리업체들이 이처럼 고가기종인 PPF를 대거 출시할 것으로예상됨에 이 부문의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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