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 소프트웨어(SW)업체 노벨과 데이콤이 전략적으로 제휴키로 한 분야가 통합전화네트워크시스템 및 시스템통합(SI)등 고부가가치사업으로 구체 화됐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벨과 데이콤은 PC와 전화교환기(PBX)의 결합형태 인 한국형 "텔레포니서비스"의 개발과 해외수출、 합작형태의 기업연구소 설립 등 정보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사업에 공동협력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돼온 제휴논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4일 서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양사간 공동협력 이해각서를 노벨측 아트 에릭부사장과 데이콤측 손익수사장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과 데이콤측이 교환할 이해각서에는 한국형 "텔레포니서비스"의 공동개발과 데이콤의 SI사업에 대한 기술 및 SW지원、 노벨 공인교육기관의 설치、 각종 시스템공동연구와 개발을 담당하는 합작형태의 연구소출범 등의 내용이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의 협력사업 가운데 "텔레포니서비스"는 노벨과 AT&T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서 PC를 통한 전화걸기와 화상우편을 비롯 팩스.전자우편 등 통합메시지와 화상대화.자동분류기능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고부가가치 통합전화네트워크시스템이다. 양사는 현재 미국등에서 수백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공동으로 한국화해 국내 보급한 다음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 재수출하는 방안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또 합작형태의 기업연구소 지원을 통해 "텔레포니서비스"를 포함한 SI사업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했으며 이때 소요되는 네트워크운용체계와 SW들 은 노벨이 공급토록 한다는 것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한국통신 (KT)등 양사의 경쟁사들이 최근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나선데 따른 대응책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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