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미래를 정보화에 걸고 있다. 정보를 지배하는 기업만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음은 이제 분명한 현실이다. 이때문에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정 보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정보화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치 자기책상 앞에 있는 것처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원격진료나 원격영농기술지도、 원격교육 등은 시.공을 초월하는 정보화의 선물이다. 앞으로 회사에 나가지않고집에서 일을 처리하는 재택근무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 그만큼 혁신 적인능률을 기대할 수 있는 사회가 바로 정보화사회다. ▼국가간 정보화 경 쟁은기업들보다 더욱 치열하다. 정보화가 국력의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은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병원 등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 이를 각 가정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2010년까지 정보.기업.가정을 연결하는 광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리도 범정부적 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화를세계화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제 남은 일은 정보화의실천이다. 정보화를 위한 대열에 기업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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