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함께 정보고속도로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미오라클 사가 한국통신.LG전자.삼성전자 등에 기술을 전수하게 될 정보고속도로 멀티미디어연구소 가칭 를 내달 국내에 출범시킨다.
28일 한국을 방문중인 오라클사 래리 앨리슨 회장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이 연구소를 통해 최첨단 정보고속도로용 SW 및 멀티미디어 기술을 한국에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또 개발중인 미애플의 비디오액세스용 기술을 이 연구소 를 통해 한국에 이전, 정보고속도로용단말기로 사용될 PDA.비디오폰등 차세 대 장비를 생산해 전량 미국에 재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앨리슨 회장은 이번 방한기간동안 한국통신.LG전자.삼성전자 등 3사와 정부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오라클계획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한국기업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오라클사가 설립하게될 정보고속도로 & 멀티미디어연구소는 내달 서울 여의도 한국오라클사무실에 마련되며, 연구개발을 지도하게 될 본사기술진도 이곳에 상주하게 된다.
이 연구소에는 내달말 미 벨 애틀랜틱사가 미국에서 시범서비스에 돌입하게 될 시스템과 동일한 장비가 설치될 예정인데, 초병렬컴퓨터(엔큐브컴퓨터)를 비롯, 오라클이 개발한 정보고속도로용 "오라클미디어서버" 등이 탑재돼 있으며 모두 1억달러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이 한국에 이같은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회사 93개 해외현지법인 가운데 처음이다.
한편 오라클은 77년 관계형DB공급회사로 출범, 현재 클라이언트서버컴퓨팅.
메인프레임다운사이징.기업재구축 솔루션 제공회사로 성장했으며 이들 솔루 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난 91년 정보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해왔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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