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기기의 보급확산에 따라 최근들어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의 저가모델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DSP시장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SP에 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 근들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를 비롯한 주요DSP공급업체들이 저가보급형DSP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DSP칩 공급업체인 TI는 최근 개당 10달러미만의 부동소수점 DSP 칩을 개발、 보급에 나섰다. TI는 연간물량이 25만개 이상일 경우 개당 9.
95달러에、10만개에서 25만개까지는 개당 15달러에、 연간 5천개일때는 개당 25달러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DSP칩공급업체인 씨큐브.자일로그.LSI로직 등도 최근들어 저가형제품 의 공급확산에 나서 DSP가격은 현재 개당 최하 3달러선까지 떨어졌으며 특히 일부특정용도 고부가제품의 경우도 20%이상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업계는 이같은 DSP칩의 가격인하는 다양한 용도의 DSP칩을 채택할 수 있는여건을 조성、 멀티미디어기기시장확산에 크게 도움이 되는 한편 세트업체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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