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을 간편하고 신속、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측정장치가 국내에 서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알파나 베타붕괴를 통해 방사성 물체가 발생시키는 알파나 베타입자 및 감마선을 비례계수기와 섬광검출기등 두 종류의 검출기로 각각 측정하고, 방사선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펄스파고에 대한 정보와 입력펄스의 시각을 1천만분의 1초의 분해 능력으로 측정해서 반도체 메모리(S 램)에 저장할 수 있는 이차원 동시계수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표준과학연구원측은 특성평가에서 이 장치가 잡음.에너지 분석능력.동시계수능력.안정도등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용자는 이 장치와 함께 개발된 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해 측정된 데이터를 컴퓨터판별법으로 분석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장치의 개발로 우리나라는 영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이차원 동시계수장치의 보유국가가 됐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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