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풀"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과학기술자 유치제도에 의해 국내 에 초빙된 해외과학기술자들이 앞으로는 일반 기업에 근무하면서 기업들의 애로기술을 타개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 박사후 연수(포스트 닥) 과정 선발대상기관에 기존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기관외에 기업 연구소가 새로 포함돼 기업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들도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과기처는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과학기술인력양성 및 활용 지원 사업의 기업 확대 방안(안)"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레인 풀사업의 경우 올해 대상인원을 당초 90명에서 1백명으로 확대하고 이중 20명을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지원하게되며 정부는 항공료와 체재비의 50%를, 활용기관인 중소기업에서는 체재비 50%와 숙소를 제공하는 것으로돼 있다.
과기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이같은 지원은 하지 않을 계획이나 대기업이 해외과학자들을 필요로 할 경우 우수 과학기술자들을 알선、 지원키로 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 박사후 연수과정 대상기관에 기존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 국.공립연구소외에 기업 부설연구소 연구원들을 포함시켜 올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연구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 항공료와 체제비의 50% 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올해 각각 20명씩 파견하기로 돼있는 한.중 과학기술자 교환연수사업 에 기업부설연구소 소속 연구원의 중국 파견연수 및 중국 과학기술자들의 기업연구소 연수 신청시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올해 20명을 유치할 계획 인 외국인 과학기술자 박사후 연수과정생들이 기업연구소에 연수를 희망할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선발、 배치할 방침이다.
과기처는 이같은 과학기술인력양성 및 활용지원사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운영방식에 대한 공고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를 통해 사업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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