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입체냉장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지난해 대만을 비롯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8만대 수출됐던 입체냉장고가 올들어 미국 일본 유럽등 신시장개척에 힘입어 올 2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이상 늘어난 23만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냉장고의 수출은 지난해 60만대 에 비해 42.8% 신장한 1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냉장고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국내 인천 및 광주공장의 생산규모를 조만간 현재의 연간 1백30만대에서 1백70만대 수준으로 증설하는 한편 기존 전자제품의 생산기지가 있는 프랑스 폴란드 영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별도의 냉장고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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