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ISDN고속 기업통신망 구축

최근 기업들의 자체정보망 구축이 활발한 가운데 LG정보통신이 국내 최초로 종합정보통신망(ISDN)으로 고속 기업통신망을 구축、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음성.데이터.영상을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ISDN용 고속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ISDN 구축은 각종 첨단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망 구축 1단계 사업 으로 그동안 각각의 전용선으로 연결돼 있던 트윈타워.구로.안양연구소.구미 공장 등 전국 4개 사업장의 통신망이 T1급(1.544Mbps)의 ISDN으로 통합된 다. 따라서 현재 단순한 음성.데이터 송수신 정보교환 단계에서 PC영상회의.화상 전화.G4팩스 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가 가능한 ISDN 통신망으로 발전 、 앞으로 ISDN단말기 등장시 각종 형태의 많은 정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공유할 수 있어 정보활용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이번 통신망 구축의 핵심기기인 ISDN 사설교환기는 지난해말 LG정보통 신이 국내 최초로 형식승인을 획득한 STAREX-LDi를 사용했다. 또한 각 사업 장내에는 지금까지 외국장비에만 의존해 오던 브라우터 장비를 자체기술로 국산화한 "GS-NetMaster"로 대체함으로써 첨단 LAN기술력을 과시했다.

한편 LG정보통신은 앞으로 이 통신망을 위성과도 연결해 해외지사 및 해외합작법인과 PC영상회의가 가능한 글로벌 영상회의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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