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부 진공판을 다이아몬드 코팅(DC)으로 처리、 음질을 크게 높인 스피커 시스템이 국내 중소업체에 의해 개발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삼신정밀(대표 신명우)은 스피커시스템의 고음대역을 담당、 음의 밸런스 및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고음부 진공판의 다이아몬드 코팅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관련기사 14면>이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다이아몬드 코팅 진 공판을 연간 5만개 이상 수입대체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스피커시스템의 품질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삼신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삼신의 다이아몬드 코팅 진공판은 19KHz이상의 대역에서도 98 ㏏까지의 음압을 유지、 음의 균형을 찾아주며 가시광선 영역의 다양한 컬러 선택이 가능、 스피커 시스템 유닛에 따라 진공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특히 일본산 제품에 비해 음압대역 특성이 뛰어나고 저가격을 실현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신은 다이몬드 코팅장비 3대를 도입、 연간 3백60만개의 진공판 생산에 나서는 한편 관련기술의 특허출원을 추진중에 있다.
삼신은 생산제품중 일부만을 국내업체에 조달하고 나머지는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코팅 진공판은 주로 하이파이컴포넌트 등 고가의 스피커시스템에 사용되는 유닛 부품으로 그동안 일제 남보라색 계통의 진공판만을 사용、 다양한 유닛적용에 애로를 겪어왔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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