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앰프와 파워앰프 기능을 통합한 국산 AV리시버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AV리시버는 지난해 전년대비 57% 증가한 1만1 천6백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를 채용한 프로로직 서라운드 제품이 수요를 부추겨 올해에는 2만대로 늘어나는 등 리시버류의 고급화 추세가 뚜렷해지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오디오의 AV화 추세와 함께 소비자들이 컴포넌트의 일괄 구매보다는 단품구매를 선호하는데다 가격대를 차별화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켈의 경우 "RV-6030"등 50만원대 제품과 "RV-6010R" "RV-5030" "RV-6100" 등 40만원대 제품 등이 고르게 판매됐고 60만원에 가까운 "RV-6800"의 수요도 크게 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도 93년 2천1백만달러, 94년 3천8백만달러에서 올해 5천7백만달러로 해마다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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