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가 프랑스 컴퓨터업체인 불사에 대한 자본참여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AT&T는 대부분의 EU(유럽연 합)회원국들이 국영통신업체를 민영화하는 98년 이전까지는 기본적인 통신서 비스부문에 경쟁체제를 도입할 의사가 없다는 프랑스 정부의 방침에 반발、 이같은 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또한 AT&T는 지난해 11월 불사에 대한 공중통신서비스 면허권부여를 조건으로 프랑스의 쿼드럴사와 공동으로 불사의 주식입찰에 응했으나 이같은 조건이 보장되지 않는 것도 입찰 포기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랑스정부의 한 관계자는 "AT&T와 이러한 조건을 협의한 적이없다 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는 외국업체의 정보통신산업 장악을 우려하고 있는 국영 프랑스텔레콤(FT)등 관련업계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T&T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했던 쿼드럴사의 관계자는 자사가 독자적 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