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함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폐쇄국가 쿠바. 그 나라의 한인후예들은 어떻게 살고 있으며, 또 조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소설가 한수산씨가 SBS 취재진과 함께 이들을 찾아나섰다. SBS TV는 3부작 다큐멘터리 "소설가 한수산의 쿠바노 코레아노"를 3.1절 특집으로 마련해 오는 27, 28일과 3월8일 밤 10시55분에 방송한다.
90년전 목돈마련의 꿈을 안고 인천항에서 배를 탔던 쿠바 한인 1세들은 혹독 한 노예노동의 시련과 조국없는 설움을 딛고 사회 각 분야에서 떳떳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1945년 대일전쟁의 축하를 위해 태극기를 내걸었던 이들은 조국분단 과 쿠바혁명을 겪으며 결속력이 떨어졌고 2~3세대를 거치는 동안 급속히 조국을 잊어가고 있다.
제1부 "돌아갈 수 없는 조국 코레아"에서는 쿠바 한인 이민사 초기의 주축이 었던 임천택씨와 이성택씨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지구 반대편 쿠바에 발을 내딛게된 배경과 쿠바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소개하며 2부 "헤네깽의 후예들"에서는 한국인의 얼굴로 쿠바사회의 민초로 살아가는한인 2, 3, 4세의 모습들을 소개한다.
3부 "흑국에서 온 사람들"은 핏줄을 찾아 지난해 12월30일 내한했던 멕시코 한인 3대의 고향방문기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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