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이 이달말까지 최종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해도 내년 1월1일로 예정 됐던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 일정은 상당 기간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기통신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장비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는 3개 사 모두 내년 1월1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누락돼 있다"면 서 "현재의 상황에 미루어 내년 1월 상용서비스 개시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것이 신세기통신 내부의 전반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말 장비업체를 선정한다하더라도 장비의 생산(약 6개월)- 설치(3개월)-필드테스트(2개월)-시험서비스-시범서비스의 준비과정에 1년이 상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현재 신세기통신의 입장에서는 "서비스 일정을 연기 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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