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으로 산업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면 서 이를 통상무기화하고 있는 선진국의 공세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해 연세대학교가 특허법무대학원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경기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산업재산권학과를 개설、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경기대학교는 지난해 9월 산재권학과 개설인가를 받아지난달 23일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40명 정원에 2백44명이 지원해 6대 1을넘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합격자를 배출、 오는 3월 2일 학과개강을 앞두고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경기대에 학부 4년과정의 산재권학과가 신설된 것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으로 유례가 없는 것으로 국내 산재권 관련 분야의 발전에 매우 고무적 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5년전부터 산재권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대학등 1백 92개 고등교육기관에 산재권 전문학과의 개설을 권장.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세대에 특허법무대학원이 설립됐고 올해 경기 대에 산재권학과가 개설됨으로써 법이론의 단편적인 강좌에서 탈피、 산재권 전반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또 앞으로 대학정원 자율화의 단계별 추진으로 각대학의 여건에 따라 학과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산재권 관련학과개설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재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에 우수한 강사진을 파견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등 교육과정이 보다 내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는 특허청은 앞으로 경기대에도 이와 같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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