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가 독주해온 매킨토시 워드프로세서용 SW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중 한맥소프트웨어.비비컴 등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일제히 매킨토시 워드프로세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어엘렉스컴퓨터의 "클라리스웍스"가 독주해온 매킨토시용 워드프로세서 시장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맥소프트웨어(대표 권순덕)는 매킨토시업계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맥워드프로세서 "한맥워드"를 독자기술로 개발, 이달말 출시를 목표로 현재 마지막 테스트작업과 패키징작업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한맥워드가 국내기술로 개발된 만큼 국내사용자 환경을 최대한 고려했다는 점을 부각, 개인사용자와 출판사등을 대상으로 제품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비비컴 대표 홍윤택)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나이 서스" 최신 버전을 한글화해 국내시장에서 보급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예정이다. 이 회사는 "나이서스 4.0"을 이전 버전과 업그레이드 판매하는 것과 아울러 엘렉스컴퓨터의 "클라리스웍스"와 경쟁사제품 업그레이드도 실시한다는 계획 이다. 한편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매킨토시 국내독점공급업체라는 이점을 갖고 있는데다가 "클라리스웍스"가 매킨토시에 번들판매되고 있어 특별한 판매확대방안을 검토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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