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그래픽스는 현재 타임워너사와 대화형TV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의 닌텐도와는 차세대 64비트 게임기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회사로 실리콘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디지털 미디어와 3D분야 전문 업체인 에일리아스 리서치사와 웨이브프론트사등을 인수, 엔터테인먼트와 영상산업 분야를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등 국내 대기업과 VOD등의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방한한 실리콘그래픽스의 웨이 옌 수석부사장은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서 성 공하기위해 실리콘그래픽스는 이같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있다고 밝혔다.
웨이 옌 부사장은 "지난 10년동안은 일본이 아시아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지만 향후 10년동안은 한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사업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한국업체들과 오락.영상.멀티미디어 분야등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실리콘 그래픽스는 현재 도시바.NEC등 일본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밉스사 실리콘 그래픽스 자회사)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국내업체에서도 생산할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데이터베이스 서버인 "챌린저"의 국내 OEM 생산도 실무선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자회사인 실리콘 스튜디오를 통해 영화.멀티미디어 산업 분야에서국내업체와 복수의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웨이 옌 부사장은 "현재 실리콘 그래픽스는 새로운 시장의 급부상에 대처하 기위해 밉스의 멀티미디어 아키텍처인 "매직카펫"을 대화형 TV나 게임기등분야에 적용하고 있는데 이미 닌텐도.소니등이 자사의 게임기에 이를 채택키 로했으며 일본의 NTT가 추진중인 대화형 TV의 세트톱박스에서 이 기술이 채용될 예정"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현재 파워PC.알파.울트라 스파크등의 등장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64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 분야의 경우 올 2.4분기중에 밉스를 통해R 10000프로세서를 출하할 계획이며 "야수"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차세대 마이크 로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웨이 옌 부사장은 "멀티미디어나 영상 압축 전송기술의 발전은 결국 디지털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개념을 현실화 시킬 것"이라며 디지털 스튜디오의 시대가 도래하면 교육.오락.기업 통신등 각 분야에서 전세계 곳곳에 위치한 사람들이 하나의 스튜디오에 모여 작업이나 회의를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한편 웨이 옌 수석 부사장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퍼듀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매핑 그래픽 시스템, 오픈 GL을 위한 3차원 그래픽 객체지향 형 툴킷등을 개발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실리콘 그래픽스의 컴퓨터 시스템 사업부 밉스 테크놀로지사, AT&T와의 합작법인인 IDS의 책임을 맡고 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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