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의 퍼스널 컴퓨터(PC)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NEC의 일본 PC시장점유율이 작년에 처음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시장조사 회사인 테이터 퀘스트 재팬과 IDC 재팬이 지난 13일 발표했다.
양사가 각각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IBM 호환기종과 애플컴퓨터사의 PC시장점유율은 증가한 반면 최대 PC업체인 NEC는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NEC의 판매실적은 94년에도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나 테이터 퀘스트사 조사에서는 93년에 비해 5.8% 포인트 떨어진 47%(1백56만대), IDC 재팬의 조사에서도 5.8% 포인트 낮아진 43.2%로 나타났다.
2위는 애플 PC로 출하대수는 93년에 비해 50% 늘어난 52만대 전후이며 3위 는 출하가 약 2배 늘어난 일본 IBM, 다음은 후지쯔, 세이코 앱슨 등이었다.
NEC는 독자적인 설계개념을 적용한 "PC98"이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 했으나 재작년부터 IBM 호환기종 업체들이 낮은 가격으로 PC를 내놓으면서기업들에 대한 판매대수가 늘고 있다.
NEC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진 원인으로 데이터퀘스트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신 OS(운용체계) "윈도"형의 보급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졌고 *사실상 세계표준인 IBM 기종에 대한 기업측의 수요가 증가한데다 *NEC의 PC값이 비교적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NEC는 지난해 판매대수가 1백67만대로 여전히 시장점유율이 50%를 웃돌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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