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통신업체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사가 독일에서 국제 팩스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W사는 최근 독일에서 "팩스 플러스"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히고,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유럽.미국 등지로 저렴하게 팩스를 전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가 계열 머큐리사의 교환망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어서 서비스 이용가격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독일에서 다른 유럽지역으로 팩스를보낼 경우 요금이 기존 서비스에 비해 29%, 미국지역의 경우 47%, 아시아 지역으로 보낼 경우 66%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8년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독일 팩스관련 통신시장 규모는 대략9 억8천1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C&W는 도이치 텔레콤(DT)사의 독점체제를 무너트리는 최초의 업체로 시장점유율 확보 목표를 2년내 1%로 잡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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