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를 중심으로 한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이 공업용수 절약을 위해 공장 폐수 재활용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9일 중부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내 공장들은 한번 사용한 공업폐수를 정화 시켜 생산라인에 다시 보내 냉각수나 폐수처리용수 혹은 조경용수 등에 재 활용하고 있는데 LG전자.두산전자 등 28개 업체가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폐수 재활용은 용수비용 절감과 폐수처리 비용부담 감소로 제조원가 절감의 효과까지 얻고있다.
하루 1만2천t의 폐수가 나오는 LG전자 TV공장의 경우 지난 연말께 1천만원 을 들여 폐수재활용 설비공사를 끝내고 현재 시험가동중인데 앞으로 하루 1천5백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오는 5월부터는 폐수전량을 정화, 생산공정외에 정원수와 청소용수.화장실용수 등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두산전자는 특수필터를 부착한 폐수재활용 시스템을 갖추고 폐수전량을 생산라인에 보내 냉각수로 쓰고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단지내 기업들이 재활용하는 폐수량은 하루 8천1백70 t에 달해 요즘같은 극심한 가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단지내 50여 업체가 추가로 폐수재활용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있어 연간 13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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