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열명중 여섯명이 비디오를 보면서 여가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문화체육부가 서강대학교 언론문화연구소(소장 김학수)에 의뢰해 조사한 "9 5문화향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국민은 여가 활용의 방법으로 비디오를 시청하는 비율이 지난 91년의 같은 조사에 비해 15.3%가 늘어난 62.7% 94년 기준)에 달해 비디오감상이 가장 폭넓게 애용되고 있는 여가 활용수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천명 거주자(표본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영화관람율은 지난 91년에는 52.7%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44.7%로 다소 낮아졌다.
이밖에도 자동차에서의 라디오청취율이 22.4%로 조사됐으며 이어 산책(13.
0%),운동(12.6%)등을 여가활용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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