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IBM과 일본 도시바 마쓰시타전기산업 리코 캐논, 영국 ICL 등 미.일.유 럽의 15개사가 공동으로 컴퓨터와 사무자동화(OA)기기간의 데이터통신규격을표준화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15개업체는 사용자가 PC로 복사기와 팩시밀리등 OA기기를 원격조작할 수 있도록 기기간의 통신절차를 통일한다는 것이다. 또 이를 추진하기 위해 내달중 새 단체를 설립하고 5월에는 새 규격의 초안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새 규격에 준거한 제품을 향후 1~2년내 출시할 계획이며 신제품은 저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특정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의존하지 않는 통신절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제품도 일부만 개량하면, 동규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협력체에는 15개사외에도 일본의 샤프, 후지쯔, 미놀타와 미국의 노벨사 등이 참여할 전망이며 후지제록스와 히타치제작소도 참여를 검토중이다. 또 주체측은 NEC에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이 협력체에 30개정도의 대형업체들이 참가할 것으로예상되며 이들은 자신들의 규격을 업계표준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 협력체는 PC와 OA기기의 연계분야에서 "아트워크"구상을 제안해 온미국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현재 이를 포기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분야에서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협력체가 공동추진하는 것은 PC, 휴대정보통신단말기(PDA)와 휴대전화, 팩시밀리, 복사기, 프린터등을 연결.운용하기 위한 통신절차. 이 규격에 준거해 OA기기를 연결하면 PC의 전자메일을 다른 복사기로 송신해 대량 복사를 하거나 팩시밀리상의 문서도 PC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또한 PDA상의 무선전 송데이터를 원격지의 프린터에서 출력할 수도 있다. 현재 PC상의 데이터를 대량 복사하기 위해서는 일단 종이로 출력해야 하는등 사용하기가 복잡하다.
한편,마이크로소프트가 93년에 제안한 "아트워크"구상은 PC용 소프트웨어 윈도즈 를 토대로 한 소프트웨어를 각 OA기기에 탑재, 연결시키는 개념으로 사양이 복잡해지고 가격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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