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 펜티업칩 "P6" 에 RISC기술 채용

미국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사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고성능 펜티엄 칩 "P6"에 주로 명령 축소형 컴퓨터(RISC)기술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미관련업계신문인 "마이크로프로세서 리포트"지가 입수한 인 텔의 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인텔이 "P6"에 RISC기술을 채용하는것은 MPU전략의 전환으로 이는 IBM.애플컴퓨터.모토롤러진영이 개발한 파워PC나 디지털 이퀴프먼트사(DEC)의 알파칩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5백50만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초당 2억5천만내지 3억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있는 성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진 "P6"칩은 속도가 최상위 펜티엄보다 두배 정도 빠르며 앞으로 나올 "파워PC 620"칩과 성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6"에는 캐시메모리를 채용하여 자주사용하는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불러올 수 있어 속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인텔은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인 기술회의에서 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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