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 초병렬처리컴퓨터시장 진출

한국유니시스(대표 조완해)가 국내 초병렬처리컴퓨터(MPP) 시장에 진출한다.

6일한국유니시스는 현재 미유니시스가 인텔사와 협력해 개발중인 초병렬처 리컴퓨터인 "SPP" 시스템을 올상반기중 개발키로 함에따라 이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니시스가 초병렬처리컴퓨터 시장에 가세할 경우 국내 초병렬처리컴퓨 터 시장은 AT&T GIS.한국IBM.삼성데이타시스템.하이퍼컴퓨터 간에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니시스가 새로 내놓을 초병렬처리컴퓨터는 인텔사가 과학기술용으로 제작한 슈퍼컴인 "파라곤" 시리즈의 CPU와 메시기판등을 채용했으며 유니시스사의 유닉스와 마이크로커널, 운용시스템인 SSV, 냉각기술 등을 채용한 제품이다. 특히 한국유니시스는 이 제품이 상용 시장에 적합하도록 개발되고 있음을 감안 과학 기술용보다는 상용 제품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한국유니시스가 공급할 초병렬처리컴퓨터인 "SPP"는 인텔의 프로세서 위에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표준 유닉스를 채택하고 있으며 "SSV"라는 단일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MPP 제품 보다 사용이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또 하나의 캐비닛에 프로세서를 8개 장착할수 있는데 이론적으로 거의 무한대까지 CPU를 확장할 수 있다.

이와함께 기본적으로 50G바이트의 메모리를 제공하며 전용 SCS9I채널을 갖추고 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