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시장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40%를 넘어서는 급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4년말 현재 전국 무선호출서비스 가입자는 총6 백36만여명으로 이중 전국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012)과 경쟁하는 10개 지역 사업자(015)가 2백60만2천여명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3개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한국이동통신 1백69만4천여명, 서울이동통신 83만1천여명, 나래이동통신 80만2천여명 등 총 3백32만8천여명으 로 신규 사업자들이 49.1%(서울 25.0%, 나래 24.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의 015가입자는 부산 경남 34만7천여명, 대구 경북 21만4천여명, 광주 전남 13만2천여명, 대전 충남 8만2천여명, 전북 6만5천여명, 강원 5만2 천여명, 충북 5만1천여명, 제주 2만1천여명의 순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015사업자의 지역별 점유율은 충북 36.3%, 강원 33.9%, 광주 전남 32.3%, 제주 31.0%, 대구 경북 28.6%, 전북 28.1%, 부산.경남 27.8%, 대전.충남 26.4%의 순으로 나타났다.
012 가입자는 93년말에 비해 65.6% 증가한데 그쳤으나 015 가입자는 37만6 천여명에서 1년동안 무려 7배로 늘어났는데 작년말의 015 점유율은 14.2%였다. 한편 전국가입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52.3%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산 경남 15.2%, 대구.경북 11.8%, 광주.전남 6.5%, 대전 충남 4.9%, 전북 3.7%, 강원 2.5%, 충북 2.2%, 제주 1.1%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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