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소규모 전화업체들이 비디오 프로그램을 소유.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 보도에 따르면 미 지방법원의 글래디스 케슬러 판사는 케이블TV및 전화업체의 교차소유 금지가 미국 헌법에 명시된 언론자유권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는 것이다.
미전화사업자연합회(USTA)는 지난해 9월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법원에 제출 한 바 있다.
이같은 판결로 1천여개의 USTA 회원사들이 향후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얻어낼 경우 지역벨사들과 동등한 법적위치에서 비디오 프로그램 소유 는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지역벨사들중 SBC커뮤니케이션즈(구 사우스웨스턴 벨)와 퍼시픽텔레시 스그룹 등이 법원의 구제명령을 기다리고 있을 뿐 벨애틀랜틱.US웨스트.벨사 우스.나이넥스.아메리테크 등이 법원으로부터 비디오프로그램 서비스허가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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