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가 올 하반기부터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휴대폰 전원으로 쓰이는패키지형 니카드 전지(니카드팩)의 국산대체에 본격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케트전기는 올해부터 2차전지 사업을 크게 강화키 로 하고 우선 하반기에 광주 하남공장에 월 1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춰 휴대 폰용 니카드팩의 주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로케트는 이에 따라 현대전자.삼성전자 등 주요 핸드폰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나선 데 이어 오는 3월경부터 니카드팩 생산의 관건인 케이스 사출 금형제작에 들어갈 방침이다.
보통 1.2V급 니카드 전지 4개를 케이스에 담아 패키지 형태로 사용하는 핸드 폰용 니카드팩은 5만~6만원대로 고가인데다 현재 미국 모토롤러와 일본 마쓰 시타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어 로케트의 생산 참여는 적지않은 수입대체는 물론 공급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현재 1백만명에서 연말까지는 거의 2백만명에 육박할 전망인데, 이에따라 니카트팩 시장규모도 연말께는 연간 3백만개를 크게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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