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3사가 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올해 AS능력 강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등 가전 3사는 내년 유통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치열해지고 있는 업체간 경쟁에서 AS능력이 경쟁력 우위 확보의 관건이 된다고 보고 본사 차원의 AS능력 확충에 앞다퉈 나서는 것은 물론 대리점에서도 본사 AS센터와 같은 수준의 AS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 다. LG전자는 올해 직영 AS센터 7개소를 새로 개설하고 지난해부터 일부대리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온 본사 AS체계 적용점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이같이 본사 AS체제처럼 AS센터를 갖추겠다고신청한 대리점을 대상으로 현재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 대리점에 대한 평가를 *탁월 *우수 *보통 *미흡등 4개 등급으로 구분, 시설투자비로 탁월점 5백만원, 우수점 4백만원, 보통및 미흡점 2백50만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해말 선발한 대리점 지원 AS인력 1백20명을 파견, 대리점에서 AS를 할 수 있게 할 작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고객과 함께하는 서비스의 해"로 정하고 고객서비스를 위해 5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통해 1백3개의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를 대형화하고 소비자불편 접수창구를 일원화한 통합상황실을 서울에 2개소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부터 대리점이 1차적인 서비스를 책임지는 "원터치서비스(One Touch Service)"를 구현하기로 하고 서비스 우수 대리 점에 대해 인력및 비용지원을 강화, 대리점을 서비스신청의 1차 접수창구화 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서비스의 대리점 분담률을 지난해 28%에서 올해 33 %로 높일 예정이다. 또 우수한 AS인력 확보및 정착을 위해 AS기사에 대한 월급제 확대와 추가 지원금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올해 서비스센터를 새로 5개소 신설, 총 80여개로 늘리고 서비스 특약점도 80개를 확대해 총 4백50개소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다. 또 직업훈련을 통해 서비스인력 1백명을 양성해 유통망에 배치하고 24시 간 AS체제를 강화, 당일 AS처리율을 95%까지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박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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