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시제품개발 지원자금을 1천2백억원 규모로 확정하고 대일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3백만달러 이상인 품목에 우선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산개발품의 품질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 신개발 기계류 의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하고 하자보증 대상품목을 기계류에서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27일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내에 구성돼 있는 38개 품목별 국산개발협의회의 기능을 강화, 수입대체가 가능한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할 때 성공가능 성 여부에 대한 검토를 강화하는 대신에 융자취급 은행을 시중 중소기업 전담 은행으로 확대하면서 지원절차를 간소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금년중에 1조원 규모의 외화표시 원화자금을 조성, 외화대부와 금리가 비슷한 국산기계 구입자금을 적극 지원하고 내년부 터는 외화대부와 외화표시 원화자금을 단계적으로 통합 운영해나갈 예정이 다. 통산부는 특히 수요업체와 개발업체간 상호협력체제가 미흡하다고 보고 대형 투자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개발업체가 투자 초기단계에서부터 참여해 국산화 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핵심부품을 생산 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일 공동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엔고를활용한 한.일 산업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시제품 개발자금에 대한 운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계 공업진흥회 등 시제품 개발자금 심의기관과 생산기술연구원간 전산망을 구축 해 기술정보 교환이 가능토록 하고 개발자금 사용 및 개발목표 달성 여부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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