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 수출이 크게 늘고 있으나 자본재의 수입규모가 수출을 항상 초과해 경상수지 적자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본재수출은 지난 90년 1백9 5억1천만달러에서 93년 2백86억8천만달러로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으며작년의 경우 11월말까지 3백31억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1%나 증가했다. 그러나 자본재수입은 90년 2백54억5천만달러에서 93년 3백6억달러로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말 현재 수입도 3백60억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29.1% 늘어났다.
따라서 지난해 1월~11월의 경우 자본재 적자폭이 전년 동기의 22억달러에서2 9억달러로 확대돼 전체 무역수지 적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상승과 함께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생산기반이 취약한 기계류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경상수지 개선의 제약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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