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타임워너 등 미.일.유럽 7개사의 공동규격에 준거한 디지털 비디오디스크 DVD 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외신에 따르면 도시바.마쓰시타전기.파이어니어.타임워너 등 7개업체가 차세 대 영상기억매체로 주목되고 있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의 공통규격인 슈퍼덴시티 디스크(SD)"를 발표함에 따라 히타치제작소와 일본컬럼비아 양사가 지난 25일 개발분담체제를 갖춰 이 규격에 준거한 DVD를 상품화하는데 착수 했다는 것이다.
또 SD규격이 사실상의 업계표준으로 떠오름에 따라 다른 가전.AV기기업체들도 이에 대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상품화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히타치와 일본 컬럼비아는 "얼라이언스 히타치 컬럼비아(AHC)"라는 이름의 협력조직을 구성, 96년 가을까지 DVD를 상품화할 것을 목표로 업무를 분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히타치가 반도체레이저와 IC등의 디바이스 및 플레이 어 생산을, 컬럼비아는 고밀도기록 등의 디스크관련 기술 및 DVD소프트웨어 생산을 맡기로 했다.
이들 양사는 DVD를 재생기뿐만 아니라 TV와 오디오기기와의 복합제품으로도 만들 방침이다.
한편 미쓰비시전기도 25일 자사의 DVD시스템기술을 공식 발표, SD규격 진영 에 참여했다. 그러나 화상의 움직임에 대응해 프레임수를 변화시키는 가변프 레임수방식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DVD관련기술은 SD규격에 반영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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