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여행에서 사오는 물건중 전자제품은 화장품과 술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관광공사가 18세이상 해외여행자 1천7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4 년 국민해외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에서 구입한 쇼핑품목이 무엇이냐는 복수응답에 27.1%가 전자제품을 들었다.
1위는 화장품(47.9%), 2위는 술(45.3%)이었으며 전자제품 다음으로 의류(2 6.1%), 완구류(21.4%)등 순이었다.
해외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싸다는 것이 3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가족이나 친지, 상사에게 줄 선물로는 아무래도 외국상품이어야 한다는 응답이 38.4%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밖에 상품의 질이 좋다는 이유가 35.7%, 국내에 상품이 없기 때문이라는답이 33.9%, 상품의 종류가 다양해서가 23.1%, 유명 외국제품의 상표에 대한 호기심에서가 8.3%였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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